추신수 15G만에 타점 추가…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6.11 11: 47

[OSEN=이대호 인턴기자] 추신수가 긴 무타점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뉴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
지난 9일 경기에 이어 이번시즌 세 번째 5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우익수 뜬 공, 4회 1루수 앞 땅볼, 6회 2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8회에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선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에 팀 타선의 연속안타로 다시 타석에 선 추신수는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15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 시즌 23타점 째를 올렸다. 
팀 분위기 반전의 임무를 맡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 클리블랜드 에이스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세 명을 볼넷으로 내보내 몰린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피안타 2개와 희생플라이로 석 점을 허용했다. 이어 매 이닝 실점을 허용한 카르모나는 결국 4이닝 6실점으로 강판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1-3으로 뒤지던 9회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묶어 4점을 따라갔지만 뉴욕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에 막히며 11-7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1게임차로 추격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패해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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