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분명 전북 따라잡을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6.11 21: 14

"전북을 분명 따라잡을 수 있다".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3라운드 맞대결서 데얀과 황진성이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은 최근 2연패서 탈출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포항은 3경기 연속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이른 시간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골을 넣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운동장을 찾아준 서울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쉽게 터트리지 못했다"면서 "후반기 첫 경기서 무승부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전북 경남을 2-0으로 꺾은 전북에 이어 2위를 고수한 황 감독은 "분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공격적으로 잘 이뤄지느냐 하는 것이다. 순위 싸움도 정말 중요하다. 세밀한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분명 따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찾은 것에 대해 황 감독은 "생각 보다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전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찾은 것은 팬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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