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지난 시즌 맨유의 약점은 원정 부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2 08: 22

박지성(30)의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30)가 2010~2011 시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19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해 말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에브라가 신기원을 달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9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아쉬움을 드러낸 까닭은 올 시즌 올드 트래포드와 비교해 현저히 떨어지는 원정 경기의 승률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0~2011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는 18승1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원정에서는 5승10무4패로 부진했다.
아쉬움을 남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2 패)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명목상으로는 원정 경기였다.
이에 대해 에브라는 "왜 원정에서 약세를 드러내는지 모르겠다. 올 시즌 우리 팀이 이전과 비교해 일관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런 부분을 해결해야 앞으로도 우리의 목표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브라는 "사람들은 19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해 말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우리의 목표는 매 시즌 우승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 행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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