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올스타 인기투표 1차 이어 2차서도 단연 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13 08: 50

롯데 이대호(29)가 올스타 인기투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이대호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는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에서 40만 9382표를 획득, 39만 4745표의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LG 조인성을 1만 4637표로 제치고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타격 7관왕의 주인공인 이대호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 12일 현재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또 지난 시즌 포수 최초로 100타점을 달성한 LG 조인성은 올 시즌에도 공격과 수비 양 방면에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득표수 4위에 머물러 있었던 Eastern League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가 지난주 3위 였던 Western League 지명타자 부문 박용택(LG)을 4위로 밀어내며 3위에 올라섰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이다.
지난주 4위였던 삼성 박한이가 이번주에는 25만 6314표로 2위로 올라섰으며 지난주 1위였던 두산 김현수는 4위로 밀려났다. 3위인 전준우(롯데)와 4위 김현수의 표 차이는 불과 2343표다. 1위인 최형우(삼성)와 4위 김현수의 차이도 1만 3064표에 불과해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2차 집계에서 단 1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Eastern League에서 5명이 1위로 8개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다. 다음으로 롯데가 4명, SK가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Western League에서는 KIA와 LG가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KBO는 오는 7월 10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하여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일괄 합산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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