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윤필주 같은 캐릭터 현실엔 없을 것”

윤계상이 현재 출연중인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과 개봉을 앞둔 영화 ‘풍산개’에서 맡은 캐릭터를 들어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윤계상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풍산개’ 언론 시사 및 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윤필주는 “시나리오가 좋고, 영화의 의도가 좋아 노개런티로 참여하게 됐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윤필주는 너무 부드러운 성격이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 캐릭터 보다는 성격이 좀 있고 영화 캐릭터만큼 과묵하지는 않다. 딱 중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언론간담회에는 전재홍 감독과 여자 주인공 김규리도 함께 참석했다.

‘풍산개’는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주인공이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층 간부의 여자를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분단 드라마로 김기덕 감독의 3년만의 복귀 작이자 김 감독의 수제자 전재홍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눈길을 끌었다.

또 주연배우 윤계상과 김규리가 노개런티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풍산개’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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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