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NBA 출신 로드니 화이트 영입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6.15 15: 32

안양 인삼공사가 NBA 출신의 외국인 선수를 손에 넣었다.
인삼공사는 15일 포워드 로드니 화이트(31, 206cm)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화이트는 지난 2001년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입단한 뒤 4시즌 동안 덴버 너기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에서 활약한 선수.

이후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거쳐 2007~2008 시즌부터 중국 CBA로 활동 무대를 옮긴 화이트는 130경기를 뛰며 평균 29.4점과 8.7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화이트는 공격력이 뛰어나고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로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몸싸움에 능하고 골밑 플레이가 좋은 오세근과 좋은 콤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화이트는 "인삼공사의 선택에 감사하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화이트는 오는 8월 입국해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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