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설청 시행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이브닝신문/OSEN=장인섭 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W 호텔 (W Singapore Sentosa Cove) 명품 부띠끄 센터 ‘키사이드 아일’이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BCA 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BCA 그린마크는 싱가포르 정부가 건축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2005년 제정한 이래 현재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중동에 수출돼 시행중인 제도로 미국의 리드 (LEED), 영국의 브리암 (BREEAM)과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인증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이 2011년 1월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단독 수주한 W 호텔 부띠끄 센터 키사이드 아일은 햇빛을 받는 건물 전면에 열전도율이 낮은 이중 특수유리를 사용해 실내 온도 24℃를 유지하기 위한 냉방 전력량이 일반 건물의 약 55%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옥상 주요 부분에는 태양 전지판을 부착하고 화장실, 계단 등 공용구역에 모션센서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설계를 적용해 연간 약 137만kwh 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약 4550가구(5인기준·월평균 300kwh)가 한 달간 사용할 수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황인강 쌍용건설 상무는 “그린마크 제도 도입 후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건축물 총 3건이 각 분야에서 모두 최상위 등급을 인증 받았다”며 “국제적인 권위가 있는 친환경 인증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그린컨스트럭션 분야에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싱가포르 키사이드 아일(Quayside Isle), BCA 그린마크>
ischang@ieve.kr/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