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정무문'서 팔색조 매력 발산..'명품 연기'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6.17 11: 23

[OSEN=장창환 인턴기자] 영화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의 서기가 영화 속 클럽 여가수 키키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 프로젝트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액션 히어로 진진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는 키키역을 맡은 서기의 무한 매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
 

1925년 상해, 당시 열강들의 이권 침탈이 계속되는 위태로운 상황과는 무관하게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했던 클럽 '카사블랑카'는 외국인과 군인들, 사업가 등이 매일 밤 모여들어 파티와 도박을 즐기는 곳이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하는 키키는 클럽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카사블랑카'의 꽃 같은 존재이다.
 
서기는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최고의 미녀 배우답게 화려한 헤어 메이크업과 몸매가 드러나는 세련된 드레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여가수 역할에 걸맞게 실제로도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견자단은 인터뷰를 통해 "서기와 함께 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그 동안 출연했던 많은 작품들을 보아왔고 이번 촬영을 통해 그녀가 왜 베테랑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서기와 여러 작품을 함께한 유위강 감독 역시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감성적인 배우"라고 극찬했다.
 
극 초반, 겉으로 볼 때 화려하기만 한 모습의 키키는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위태로워지는 진진과의 사랑, 숨길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정체 때문에 내면의 갈등과 슬픔을 표출해낸다. 거장 감독들이 사랑하는 여배우답게 화려한 매력과 섬세한 감성들까지 잘 포착해낸 서기는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명품 연기'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
 
한편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은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pontan@osen.co.kr
<사진>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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