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가 부산공고에 7회 콜드경기 승리를 거뒀다.
경북고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2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8-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1회 조준영의 몸에 맞는 볼과 이근욱의 좌전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에서 이지우의 좌측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경북고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윤봉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1회 4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북고는 2회에도 조준영의 내야안타와 이근욱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찬스에서 이지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경북고는 4회 김윤봉의 적시타와 5회 상대 실책으로 1점씩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번타자 이지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4번타자 김윤봉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북고 선발 백승준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지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부산공고 선발 박재근은 1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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