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동이’에서 정임 역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정유미가 중국영화 ‘군자도’에 캐스팅됐다.
‘군자도’ 상유 감독은 “정유미가 한국배우의 아름답고 단아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에 반해 이번 영화에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자도’는 중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상해탄’의 후속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언론 및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큰 작품이다.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2011년 말 아시아권 동시개봉 예정이다.

‘군자도’ 속 정유미가 맡게 된 문완은 남자주인공 허문강(여명)의 상대배역으로 차분한 성격에 부드러운 마음씨를 지닌 여인이다. 묵묵히 허문강의 곁을 지켜준다.
평소 차분한 성격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 섬세하고 차분한 감정연기를 한국어대사가 아닌 중국어대사로 소화, 현지 연기자와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유미는 중국의 사대천왕인 여명, '호우시절' 고원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지난 2007년에도 중국 국영방송 CCTV ‘파이브 스타 호텔(오성대반점)’에서 중국 유명스타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정유미는 최근 영화 ‘너는 펫’에 합류, 주인공 김하늘과 일적인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이영은 역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네오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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