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3안타…도루도 1개 추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6.20 08: 45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에 도루까지 추가, 본격적인 부활을 알렸다.
추신수는 20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경기에서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까지 뛰어올랐다.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도 추신수의 활약 속에 5-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3회 2사 1루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돌아섰다. 6회 2사 후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견제 실책 때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2로 팽팽하던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절호의 찬스를 여는 듯 했다. 그러나 카를로스 산타나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하다가 아웃됐다. 곧바로 산타나의 2루타가 나오면서 추신수의 도루 실패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연장 11회 1사 후 다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다시 산타나 타석 때 2루 도루를 감행, 성공했다. 시즌 11번째 도루. 그리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코드 펠프스의 우월 끝내기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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