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아케이드 게임산업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전시회인 '아시아 지역 아케이드 게임 엔터테인먼트 레저 산업 박람회'에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한국이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문화산업협동조합은 국내 아케이드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AA 2011(IAAPA Asian Attractions Expo 2011)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아시아 어트랙션 엑스포(IAA)는 세계테마파크협회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지역 아케이드 게임·엔터테인먼트·레저 산업 박람회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케이드 게임기기와 유원시설, 유기기구 등 테마파크와 관련한 30여 국 250여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관련사 및 바이어 등이 참가해 판매 및 구매 협상, 투자 상담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하는 한국공동관에는 대승인터컴, 동호전자, 디스트릭트 등 총 8개의 아케이드 게임관련 업체가 참가하며 △체감형 레이싱 게임 △4D 어트렉션 △리듬 게임 △프라이즈 게임 등 국내 최신 아케이드 게임 십수종이 출품되어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우수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마케팅지원팀 홍정용 팀장은 “아케이드 게임분야는 국내와 달리 해외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가능성이 높아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이번 IAA 2011에서 국내 아케이드 게임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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