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이민기는 생명의 은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0 11: 55

배우 이민기와 강예원이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에서 첫 폭발 장면 촬영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강예원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첫 폭발 장면 촬영을 하다 죽을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강예원은 "첫 폭탄이 터졌을 때 폭발의 위력과 유리 파편 때문에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에 힘이 쫙 풀려서 넘어졌는데 그 때 이민기 씨가 나를 번쩍 안아서 걸어 나왔다"며 상대역인 이민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민기는 "폭탄이 잇달아 터져 정말 죽을 뻔한 위기가 많았다"면서 "예원씨는 여배우인데 얼굴에 상처도 나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퀵’은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교통경찰 ‘명식(김인권)’이 사상초유 폭탄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막대한 물량과 제작비가 투입된 이번 영화는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빠른 속도감,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이제껏 보지 못했던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21일 개봉.
tripl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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