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짧은 다리 때문에...” 오토바이 ‘굴욕’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20 11: 52

영화 ‘퀵’에서 교통 경찰로 변신한 배우 김인권이 영화 촬영 때문에 처음 오토바이를 타며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인권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퀵’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짧은 다리 때문에 많이 넘어졌다”며 오토바이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인권은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이 없는데 이번 영화를 위해 오토바이 면허를 땄다”면서 “오토바이는 잘 타는데 다리가 짧아서 자주 넘어졌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 영화에서 아이돌 가수로 변신한 강예원은 “중심 잡기가 너무 힘들었고 속도에 대해 겁이 너무 많아서 오토바이 배우면서도 초반에는 울기도 했다”면서 “결국 한번 실기에서 넘어져서 떨어졌는데 오타바이 면허 따고 대학 시험 합격한 것처럼 기뻤다”고 전했다.
‘퀵’은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생방송 시간에 쫓긴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 교통경찰 ‘명식(김인권)’이 사상초유 폭탄테러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막대한 물량과 제작비가 투입된 이번 영화는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빠른 속도감, 스펙터클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이제껏 보지 못했던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21일 개봉.
tripl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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