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10세 소녀 김태현, 천상의 목소리 '스타 탄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21 10: 03

 글로벌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 3회에 출연, 화제를 낳고 있는 10세 지원자 ‘김태현’양이 그 주인공. 지난 18일 방송된 3회에서 환상적인 목소리로 ‘미친 가창력’을 뽐낸 김태현양의 유튜브 동영상은 3일만에 무려 조회수가 5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낳고 있다. 

김태현양은 뮤지컬 ‘애니’의 주제곡인 ‘투모로우(Tomorrow)’를 밝고 청아한 환상적인 목소리로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음악에 있어서는 날카로운 심사평을 전하는 박칼린 감독조차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짓게 할 정도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합격을 받았던 것.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가하면, 프로그램 게시판과 트위터에는 ‘영혼을 맑게 하는 목소리’, ‘듣고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등의 시청소감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태현양에 대한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 공연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며, 실제 뮤지컬 ‘애니’의 장면과 '코리아 갓 탤런트'의 공연 영상을 이어 붙인 유튜브 동영상도 이틀만에 1만여건에 달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고. 뿐 아니라, 부산 지역 예선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래를 시작하자 현장에 있던 관객들 모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였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등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
김태현양 외에 지난 3회에 출연했던 비트박스 드러머 ‘서정환’군, 환상적인 실력을 뽐낸 5세 무술 신동 ‘이승안’군, SBS 공채개그맨 출신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 ‘김홍준’씨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화제를 낳고 있다. 이들의 공연이 펼쳐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3회는 오는 25일 밤 9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갓 탤런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社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버전.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한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리얼리티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키운 ‘최성봉’,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실력으로 원조 댄스 황제 ‘장우혁’도 사로잡은 팝핀 여고생 ‘주민정’, 10대 소년의 미성을 가진 50대 청국장 전문점 사장 ‘성규징’ 등 재능있는 지원자들로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3회가 평균 2.32%, 최고 3.18%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지난 4일 첫방송 이후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토요일 밤 최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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