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일주일 간의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직장인 이아린 씨는 직장 동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로 휴가기간 동안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받고 V라인 얼굴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평소 뭉툭하고 넓은 앞턱 때문에 고민이었던 이 씨. 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을 받으면 2주 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해 수술을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아이디병원에서 개발한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이 씨의 증상에도 적합했고 일주일이면 넉넉히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빠른 회복시간 대비 뭉툭한 앞턱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확실한 V라인 효과를 주는 ‘미니V라인 앞턱수술’이 인기다. 옆에서 보면 턱 선이 갸름하지만 앞에서 보면 뭉툭하고 발달한 앞턱 때문에 얼굴이 사각형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사각턱 수술은 얼굴형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지만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큰 정면효과를 줘 한결 더 작고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 수술은 앞 턱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T절골’이라고도 불리는 수술법은 자신 고유의 턱라인은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 앞 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며 앞, 뒤로 이동도 가능하다.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T절골은 폭과 길이, 라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에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 무턱, 비대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됐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절개범위가 작아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할 수 있으며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이지혁 안면윤곽센터장은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2주 이상 휴가를 내야 하는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에 T자 모양으로 절골해야 하며 옆 턱 선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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