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용찬이도 제 몫을 해줬다".
김광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이 뒷심 발휘 속 얻은 힘겨운 승리를 자평했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전서 9회 터진 고영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6-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7승 2무 35패(7위, 21일 현재)를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집중했다.
경기 후 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한 점 한 점 잘 따라갔고 중요한 순간 점수를 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용찬이도 제 몫을 해주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다음 경기를 더욱 잘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양 팀은 22일 선발로 각각 장원준(롯데)과 김선우(두산)를 예고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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