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다한증) 때문에 명품 블라우스를 망치다니!!!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6.21 22: 25

 요즘 대부분의 여성들이 옷 입는데 가장 신경 쓰여 하는 것 중 하나가 겨드랑이 땀이다. 게다가 값비싼 명품 블라우스를 입으려 치면 몇 번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겨드랑이 부분이 변색이 되어 옷을 망쳐버리기 일쑤다. 또한 비싼 옷이 아니더라도 겨드랑이 부분이 축축히 젖어 있기라도 하면 다른 사람들 보기에 매우 민망스러운 일이다. 가끔 인터넷에 ‘겨땀굴욕’이라며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연예인 사진이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면 겨드랑이가 땀에 젖어 있는 모습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로 작용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겨드랑이 다한증(액취증)을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레이저를 이용한 땀샘제거술(아큐리포 땀샘제거술)은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있으며 또한 시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많이들 시술 받지만, 그래도 수술이라는 점에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라면 보툴리늄 톡신(마이아블록)을 맞아보는 것도 매우 좋은 선택이다. 마취도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5~10분 정도로 짧고 간단해서 업무 중에도 잠깐 짬을 내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인 ‘땀주사’라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마이아블록은 2000년 12월 미국 FDA승인을 받은 보툴리눔톡신(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type B)으로 2008년 4월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취득한 TypeB의 보톡스이다. 마이아블록은 확산범위가 일반 보톡스에 비해 더 넓기 때문에 다한증(겨드랑이, 손바닥, 발바닥 등)에 시술할 때 더욱 유용하다. 시술 비용도 기존의 보톡스에 비해서 저렴해 매년 반복해서 시술 받아도 훨씬 부담이 덜하다. 또한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도 보톡스보다 빨라 시술 다음날이면 땀이 확연히 줄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효과가 떨어지면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고 따라서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10분도 안 되는 간단한 시술로 아주 뛰어난 효과를 보고 또한 비싼 옷을 오랫동안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절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반영구적으로 땀을 없애고 싶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땀샘제거술(아큐리포 땀샘제거술) 또한 매우 효과적이니, 많은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의를 찾아 바른 시술법으로 치료받는다면 노출이 많은 여름에도 편하고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피부과전문의 김성준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행복한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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