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앱] 커플전용 감성메신저 '아로아미'로 소곤소곤

-대화 내용 완벽하게 암호화 돼 타인 내용 파악 불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와 함께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 같은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일반화 돼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열려 있는 기존의 인기 메신저들에서 사생활 노출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학교수 살인사건 역시 무료 메신저에 저장된 두 가해자의 대화 내용이 노출되면서 범죄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또 업무시간에 연인에게 닭살스러운 멘트를 날렸다가 느닷없이 직장 상사에게 핀잔을 듣는 일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친구로 등록돼 당황하는 일도 있다. 이제 메신저 안에서 완벽한 비밀이란 없게 된 셈이다.

그런데 여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주는 커플전용 메신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플래시 카드메일 전문 업체 ㈜네오레떼(대표 김명하, www.lettee.com)의 커플전용 플래시 감성 메신저 ‘아로아미(Aro & Ami)’가 그것이다.

두 명의 사용자만이 대화를 나누도록 설계된 아로아미 안에서의 대화 내용은 완벽하게 암호화 되어 애초부터 타인에게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전송과정에서 서비스업체의 서버에도 전혀 내용이 저장되지 않으므로 복원조차 불가능하며 심지어 핸드폰을 루팅하거나 해킹해도 메시지는 해독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놓고 상대방과 비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 신개념 메신저 아로아미의 최대 장점이다.

캐릭터 선택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의 UI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도 아로아미의 특징이다. 또 새로운 개념의 알림 기능을 도입해 대화를 나누면서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대화 화면을 한번에 간단하게 바꿀 수 있다. 사용 가능 환경은 안드로이드 2.2(800x480)이상이다.

한편 아로아미는 이번 달 말까지 ‘감성충전 300! 우리 둘만의 공짜 영화 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로아미 앱을 다운받은 고객들 중 100, 150, 200, 250, 300번째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영화 예매권 2장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아로아미”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