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알통 제거하는 종아리 보톡스, ‘알톡스’ 인기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1.06.22 11: 43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여성들의 패션 노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거리에서는 핫팬츠를 입은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일명 ‘하의실종’ 패션이다. 이런 ‘하의실종’ 패션이 어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늘씬한 각선미다. 매끈한 허벅지와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면 ‘하의실종’이 두렵지 않다.
회사원 유 모씨(27)는 두꺼운 종아리 때문에 고민이다. 유 씨도 더운 여름 핫팬츠를 입고 싶지만 종아리 알통 때문에 다리가 더 짧아 보이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종아리퇴축술’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수술이라는 두려움이 커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보톡스를 활용해 종아리를 늘씬하게 만들 수 있는 ‘종아리보톡스’ 일명‘알톡스’가 여성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알톡스’는 뒤쪽에 볼록하게 솟은 알통에 보톡스를 주사해 과하게 발달된 근육만을 줄여 매끈한 종아리 라인을 만드는 비수술적 요법이다.

강남 압구정 그레이스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알톡스는 종아리 알통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수술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고 수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시술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 현대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종아리 보톡스는 약 4-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시술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며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기나 멍, 흉터가 거의 없어 시술 후 3-4주 정도 지나면 근육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점차 알통의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알톡스는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전문의의 경험을 따져보고 가격과 시술 후까지 꼼꼼히 신경써 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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