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日서 '비스트 나이트' 개최 '성황'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6.23 16: 55

일본 두 번째 싱글 ‘배드 걸(Bad Girl)’ 프로모션 중인 비스트가 싱글 발매 기념으로 미니 콘서트 ‘비스트 나이트(BEAST NIGHT)’를 열었다.
 
비스트는 22일 일본 도쿄에 있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오후 6시와 8시 2회에 걸쳐 미니콘서트 ‘비스트 나이트’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배드걸’ 앨범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콘서트에는 4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으며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그런가 하면 비스트를 향한 일본 현지 30여 매체의 열띤 취재 열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비스트가 일본 내에서 K-POP 신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특히 오는 8월 10일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것이 예고되자 호치,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앞다퉈 이를 보도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비스트는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시종일관 열광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일본 팬들은 한국어 버전을 비롯한 비스트의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응원해 콘서트 장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한 팬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 중에서 몇 개를 뽑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비스트는 직접 무대 위에서 팬 10명을 선정한 뒤 그 자리에서 포스터에 사인을 해 보이는 등 깜짝 선물을 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비스트 나이트’를 보기 위해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서 팬들이 모여들었다. 더욱이 10대와 20대 초반 여성 팬에 그치지 않고 남성 팬 및 3~40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고 놀라워 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15일 발매한 싱글 ‘배드걸’로 일본 내 최대 레코드 매장인 ‘타워 레코드’에서 온라인 판매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후지 티비 인기 방송 프로그램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 등의 방송 출연으로 발매 소식을 알려왔다. 23일에는 ‘비스트 나이트’의 3~4회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