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
경기를 앞두고 최규순 심판조장은 3루 측 원정 덕아웃을 찾아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에게 경기 중 초시계 사용 제한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19일 목동 넥센-롯데전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4회말 넥센 공격 도중 넥센의 한 선수가 덕아웃에서 초시계를 만지작거린 것. 당시 심판진은 넥센에 덕아웃 내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선수들의 초시계 사용 금지를 이야기했으며 5회초 롯데 덕아웃에도 이를 주지시켰다.
덕아웃 내 전자장비 사용과 관련, 초시계의 경우는 감독과 코치만 사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일체 초시계 사용이 금지된다.
최 심판은 "덕아웃 내에서 감독과 코치는 초시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선수나 그라운드 코치 박스 내 주루 코치는 초시계 사용을 엄금한다"라며 사령탑에게 당부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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