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 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24 21: 27

'국민타자' 이승엽(35, 오릭스)이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갔다.
이승엽은 24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서 5회 2타점 적시타, 8회 솔로 아치를 터트리며 지난 18일 주니치전 이후 3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릭스의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나루세 요시히사와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4회 나루세와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20km)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5회 오카다와 기타가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인 뒤 2루까지 내달렸으나 아웃되고 말았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지바 4번째 투수 우치 다쓰야의 5구째 직구를 당겨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이승엽은 8회말 수비 때 모리야마로 교체됐다. 한편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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