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두산의 '타격 기계' 김현수(23)가 5타수 3안타의 맹타로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30)의 9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총 12안타를 뽑아낸 타선의 맹타를 앞세워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5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오늘 승리로 4위 LG와의 승차도 4.5경기로 좁혔다.
김현수는 이날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김현수는 1회 우익수 옆 2루타로 1루 주자 이종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이날의 결승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지난 넥센전 때 타격폼 연구를 잘못해서 부진(5타수 무안타)했다"며 "이후 비디오를 보면서 타격폼을 다시 연구하고 수정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투수들이 살아나고 있고 팀 분위기도 좋은 만큼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긍정적인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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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잠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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