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배명고, 경기고에 진땀 재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02 19: 10

[OSEN=이대호 인턴기자] 배명고는 2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경기서 경기고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6-5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양 팀의 타선은 6회 부터 불이 붙었다. 배명고가 6회 상대 실책과 안타 2개를 묶어 3점을 선취하자 곧바로 경기고가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7회 배명고가 1점을 더 도망가 4-1로 앞서자 경기고는 반격에 나서 안타 3개와 볼넷 2개, 실책 2개로 대거 4득점하며 경기를 4-5로 뒤집었다.

힘들게 뒤집은 점수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경기고는 8회에만 실책 2개와 폭투 2개로 두 점을 헌납하며 다시 역전 당했다.
배명고는 이 점수를 잘 지켜 결국 경기고에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배명고 방윤준은 7회 2사부터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경기고 박지훈은 6회 1사에 마운드에 올라 5피안타 6실점(5자책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 2일 전적
세광고(2승 2패) 21-5 전주고(3패)
장충고(1승 1패) 4-0 선린인터넷고(2패)
부경고(1승 3패) 2-1 김해고(2승 2패)
강릉고(3승) 6-5 부천고(3승 1패)
서울고(3승) 7-0 배재고(2승 1패)
공주고(2승 1패) 8-0 군산상고(4패)
포철공고(2승 3패) 8-0 제주고(5패)
제물포고(2승 1패) 8-1 안산공고(2승 1패)
휘문고(3승 1패) 11-1 경동고(3패)
배명고(2승 1패) 6-5 경기고(2패)
동성고(2승 1패) 12-1 충주성심학교(3패)
북일고(3승 1패) 8-0 진흥고(2승 1패)
대전고(2승 1패) 7-0 효천고(1승 2패)
화순고(3승) 9-2 청주고(2승 2패)
경남고(2승 3패) 5-0 마산고(4패)
신일고(3승) 7-2 청원고(1승 2패)
유신고(2승 2패) 10-0 원주고(1승 2패)
cleanupp@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