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고가 용마고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울산공고는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용마고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1번타자 유격수 김지훈이 투타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공고는 3승1패가 됐고, 용마고도 3연승 이후 첫 패를 안았다.
6회까지는 용마고의 리드였다. 4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으며 선취점을 뽑은 용마고는 6회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3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울산공고는 7회 배성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울산공고는 8회 선두타자 김지훈의 3루타를 시작으로 조석환의 동점 2루타가 터지며 3-3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에 상대 폭투를 묶어 대거 3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1번타자 김지훈과 4번타자 조석환이 2안타씩 때리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특히 김지훈은 두 번째 투수로 7회부터 구원등판, 3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까지 됐다.
▲ 3일 전적
울산공고(3승1패) 6-3 용마고(3승1패)
waw@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