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역대 32번째 2000루타 달성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7.09 17: 44

정성훈(31, LG 트윈스)이 역대 32번째로 2000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1번타자 3루수로선발 출장해 1회 좌전안타에 이어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2000루타를 돌파했다.
광주 제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해태에 입단한 정성훈은 데뷔 첫 해 3경기째인 4월 5일 인천 현대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정성훈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 연속 세자릿수 루타수를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루타수는 2007년 208루타이며 한 경기 최다 루타수는 2005년 5월 14일 수원 삼성전에서 기록한 12루타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성훈이 2000루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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