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덕수고, 배재고에 연장전 끝 7-6 신승

[OSEN=고유라 인턴기자] 덕수고가 양팀 총 22안타의 난타전 끝에 배재고를 7-6, 1점 차로 꺾고 주말리그 2승째(1패)를 거뒀다.

덕수고는 10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하민의 6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등을 앞세워 승리하며 주말리그 2승째(1패)를 거뒀다. 배재고는 주말리그 3연승 후 첫 패를 당했다.

먼저 선취점을 낸 곳은 덕수고였다. 덕수고는 1회 김하민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 후 이채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뽑아냈다.

덕수고는 2회에도 1점을 추가했지만 배재고는 4, 5회 1점씩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3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10회 연장전 승부치기에 돌입한 경기는 덕수고가 이석현, 김하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덕수고의 승으로 끝났다. 배재고도 10회말 장운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7회 2사에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이진범이 승리투수가 됐다. 배재고의 이상현은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 10일 전적

선린인터넷고(1승3패) 8-1 경동고(5패)

대구 상원고(5승) 3-0 부산고(1승 3패)

덕수고(3승) 7-6 배재고(2승2패)

동산고(1승3패) 3-0 충훈고(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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