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개그콘서트'가 새롭게 선보인 코너 '서울메이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울메이트'는 사투리를 쓰는 친구들이 서울말을 쓰는 방법을 재치있게 풀어낸 사투리 개그 소재의 코너로 지난 10일 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처음 방송됐다.

친구들 사이에서 완벽하게 서울말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허경환은 "서울말은 말끝만 올리면 된다"며 말할 때마다 손을 위로 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류정남과 양상국이 안주로 나온 과일이 너무 커 사투리로 "과일이 크니 노나 달라"고 했지만 종업원이 알아듣지 못하자 허경환이 "노나는 노나 가지고 니 주고 나 주고 하는 게 노나 주는 거다"라며 '노나 주는 것'과 '잘라 달라는 것'의 차이를 명쾌하게 풀어내 폭소케 했다.
'서울메이트'를 접한 시청자들은 "사투리 개그를 승화시킨 아이디어에 박수를", "서울 말 흉내내는 어설픈 말투에 빵 터졌다", "'서울메이트' 대박 조짐. 정말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pontan@osen.co.kr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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