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마치고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녹화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12일 오후 4시께 녹화를 위해 SBS 일산제작센터에 도착했다. 스튜디오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장미평가단은 김연아가 차에서 내리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이날 김연아는 녹화 전 SBS 측과 미니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많은 국민들이 김연아 선수를 공항에서 기다렸는데 볼 수 없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더반에서 목감기에 걸려 몸이 좀 안좋았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한국 돌아가는 날 코감기에 몸살, 급체 증세까지 겹쳤다. 급기야 방콕 공항에서는 몸을 못가눌 지경까지 됐다. 그래도 귀국 인터뷰에 참여하려 했으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기자회견에 나갔다가 오히려 폐를 끼치게 될 것이 걱정돼 참석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Q 지금 현재 몸상태는 어떤가?
많이 고생했지만 주말에 푹 쉬었더니 이제 다 나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서 죄송하다.
Q 평창 유치 PT가 놀라웠다. 얼마나 준비했길래 그렇게 할 수 있었나?
PT 준비만 3주간 했다. 중요한 PT였기에 완벽하게 하고 싶었다. 평창유치위 나승연 대변인 등과 함께 준비했다.
Q 귀국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이 '키스앤크라이'다.
유치활동 관계로 2주간 자리를 비워서 우리 멤버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또 그 분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빨리 보고 싶어서 '키스앤크라이' 녹화에는 빠지기 싫었다.
Q '키스앤크라이'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건강한 모습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했다. 지금은 건강하니까 걱정 안하셔도 된다.(웃음) 멤버들과 함께 '키스앤크라이' 열심히 할테니 우리 멤버들 응원해 달라.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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