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충암고, 경동고에 7회 강우콜드 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16 16: 15

[OSEN=이대호 인턴기자] 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가 주말리그 전패중인 경동고를 제물로 삼아 2승째를 거뒀다.
충암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4번 김병재의 결승타를 앞세워 6-0 7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충암고는 경기 초반부터 경동고 마운드를 공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1회 1사 2루서 충암고 4번 김병재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 한 점을 더 보탠 충암고는 3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9번 김동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안타 4개와 사구 2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한 충암고는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7회 충암고의 공격 때 목동구장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결국 우천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충암고 최주호는 4회 2사후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 주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경동고 선발 신다빈은 4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충암고는 이날 승리로 서울권에서 2승(3패)째를 올리며 왕중왕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고 경동고는 6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cleanupp@osen.co.kr
▲16일 전적
▲서울권
충암고(2승3패) 6-0 경동고(6패)
신일고(5승) 5-2 배명고(3승2패)
▲경기,강원,인천권
원주고(2승2패) 6-2 안산공고(2승2패)
▲전라중부권
세광고(3승2패) 4-3 효천고(1승3패)
▲경상권
개성고(5승1패) 4-2 대구고(5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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