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주고, 충주성심 꺾고 첫 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7 16: 42

전주고가 충주성심학교를 꺾고 인터리그 첫 승을 올렸다.
전주고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인터리그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하며 3연패 끝에 인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충주성심학교는 5연패.
1회 충주성심이 상대 실책으로 먼저 1점을 냈다. 그러자 전주구도 2히 우영재의 밀어내기 사구로 동점을 만든 뒤 3회 상대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임정철의 희생플라이와 상대의 연속된 폭투를 묶어 3점을 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충주성심도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전주고도 필요할 때마다 추가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따돌렸다.

전주고 선발투수 박대한이 8⅓이닝 4피안타 4볼넷 16탈삼진 7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충주성심은 올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많은 7점을 뽑아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인터리그 4경기에서 충주성심의 득점은 1점이었다.
▲ 17일 전적
전주고(1승3패) 9-7 충주성심(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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