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완투를 앞세운 동산고가 인창고를 꺾었다.
동산고는 17일 인천 LNG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 강원, 인천권 광역리그 인창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태형의 완투를 앞세워 4-1로 완승을 거뒀다.
김태형은 9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으로 1실점,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투구수는 123개. 7회까지 무실점하던 김태형은 8회 선두타자 이광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한겸에게 적시타를 맞아 아쉽게 실점했다.

동산고 타선은 1회 이병보의 적시타와 권희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김태형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 최원근과 이경태의 연속 3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한 동산고는 3-1로 앞선 9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창고는 8회 한동훈의 희생플라이로 영봉패를 면한는데 그쳤다.
▲ 17일 전적
설악고(2승2패) 1-3 야탑고(3승1패)
인천고(4패) 0-1 충훈고(1승3패)
동산고(2승3패) 4-1 인창고(2승3패)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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