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1회부터 불꽃 튀는 타격을 주고받았던 경기는 인창고의 승리로 돌아갔다.
인창고는 18일 인천 LNG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6번 김규일의 4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바탕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창고는 경기권에서 3승3패를 거뒀고 강릉고는 강원,인천권에서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 팀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인창고는 1회초 볼넷 두 개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4번 한겸이 1타점 좌중간 결승 2루타를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5번 한동훈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고 6번 김규일이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강릉고는 1회말 상대 실책과 야수선택, 안타 3개를 묶어 3점을 올리며 3-4 한 점차로 추격했다.
인창고는 3회초 1사 1,3루의 득점 기회에서 6번 김규일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한 점을 보탰고 5회초에도 밀어내기로 한 점 더 올리며 6-3으로 달아났다. 인창고는 8회초 4번 한겸이 2사 1,2루에서 또 다시 2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강릉고는 8회말 2사 2루에서 8번 김선중이 3루타를 터트린 뒤 폭투로 홈을 밟으며 두 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아웃카운트 하나씩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가운데 인창고 두 번째 투수 김경영이 3⅓이닝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1사구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강릉고 선발 박진형은 ⅓이닝 3볼넷 2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cleanupp@osen.co.kr
◆18일 전적
▲전라중부권
효천고(2승2패) 11-0 충주성심학교(6패)
광주일고(3승) 11-1 대전고(2승3패)
▲경상권
경북고(5승1패) 9-2 울산공고(4승3패)
용마고(4승3패) 3-1 부산공고(1승6패)
▲경기,강원,인천권
제물포고(3승1패) 4-0 충훈고(1승4패)
인창고(3승3패) 8-5 강릉고(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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