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7회 7득점' 덕수고, 신일고에 역전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20 16: 07

[OSEN=이대호 인턴기자] 덕수고가 5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얻어 신일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20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기에서 이석현이 3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신일고에 9-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덕수고는 주말리그 6전 전승으로 왕중왕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게 됐다. 신일고 역시 이미 왕중왕전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으나 이날 덕수고에게 주말리그 첫 패배를 당해 5승1패가 됐다.
1회부터 양 팀의 공방전은 뜨거웠다. 1회초 덕수고가 4번 최대희의 적시타로 앞서 나가자 1회말 신일고는 하주석이 역전 스리런을 터트린 가운데 4점을 얻어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1-4로 끌려가던 덕수고는 5회에만 안타 5개와 볼넷 하나, 상대 실책등을 묶어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순식간에 경기를 8-4로 뒤집었다. 이후 덕수고와 신일고는 한 점씩 추가하며 결국 경기는 덕수고의 9-5 승리로 끝났다.
덕수고 선발 권택형은 5⅔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했으나 팀 타선 폭발로 승리를 챙겼고 신일고 세 번재 투수 최동현은 4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 20일 전적
▲서울권
덕수고(6승) 9-5 신일고(5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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