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천고, 원주고 꺾고 왕중왕전 진출 결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7.20 16: 23

[OSEN=이대호 인턴기자] 선발 권기헌이 완투쇼를 펼친 부천고가 경기권 4승째를 거두며 왕중왕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부천고는 20일 의암구장에서 벌어진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원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권기헌의 역투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고는 경기권 4승(1패)째를 거두며 조 선두를 유지해 왕중왕전 진출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원주고는 강원,인천권 2승 4패를 기록하며 왕중왕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부천고는 1회와 2회 모두 상대 실책을 틈 타 한 점씩 뽑는데 성공했다. 원주고가 4회 3번 한수광의 2루타로 1점을 따라왔지만 부천고는 5회 5번 구대승의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부천고는 이어 6회 안타 2개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더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원주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따라왔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의 승리투수는 9이닝을 완투하며 8피안타로 3실점(2자책점)만 허용한 부천고 선발 권기헌이 차지했고 원주고 선발 문대건은 1이닝 2피안타 2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 20일 전적
▲경기,강원,인천권
부천고(4승1패) 6-3 원주고(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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