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강릉고, 안산공고 꺾고 '왕중왕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20 19: 09

강릉고가 안산공고를 꺾고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강릉고는 20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8회 3득점으로 3-2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4승1패가 된 강릉고는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산공고는 3승3패로 나머지 팀 경기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주도권은 안산공고가 쥐고 있었다. 1회 1사 2루에서 홍창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낸 안산공고는 6회에도 김태진의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 8회초 수비에 들어가기 전까지 2-0 안산공고 리드.

하지만 강릉고는 8회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8회 오영록의 중전 안타와 김우중의 볼넷으로 잡은 1·2루 찬스에서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김선중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김융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강릉고는 김효식의 내야 안타 때 조수행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8회에만 안타 4개와 사사구 2개로 3점을 집중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안산공고 선발 김성재는 9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아쉽게 완투패했다.
▲ 20일 전적
강릉고(4승1패) 3-2 안산상고(3승3패)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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