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인증자(IBCLC)로 구성된 ‘한국LC협회’ 출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7.22 10: 44

한 때 가난한 사람들이 모유를 먹인다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모유수유가 아기의 면역력을 높이고 산모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산모뿐만 아니라 예비엄마들 사이에서 모유수유가 일반화되고 있다. 이런 모유수유의 확산에는 모유 전도사라 일컫는 전문가들의 공이 숨어 있었다.
한국LC협회(www.klca.co.kr)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협회인 ILCA(International Lactation Consultant Association)의 공식 한국지부로 작년 12월에 설립추진위를 발족, 올해 5월에 정식 출범했다.
한국LC협회는 모유수유 국제전문시험기관인 IBLCE(International Board of Lactation Consultant Examiners)에서 주관하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인증시험을 통과한 자격인증자(IBCLC)들을 주축으로 기타 모유수유전문가들(LC)이 모인 국내 유일의 전문가 단체이다.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된 한국LC협회에서는 모유수유의 필요성과 활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모유수유의 생활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포럼, 컨퍼런스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한편 한국LC협회에서는 모유수유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서울에서만 진행되어온 IBLCE 시험준비과정을 기존 1년에서 3개월 온라인 과정으로 개발해 지방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가능케했다.
또한 IBCLC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IBCLC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여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실무에서 활용가능한 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LC협회에서는 KLCA나눔 봉사단을 모집,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여건상 모유수유를 하기 어려운 계층이나 사회복지단체(미혼모 생활시설)를 방문하여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 안내 및 실습을 도와주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나 물품지원 등의 사회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LC협회의 회원가입은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IBCLC나 모유수유전문가 LC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회원 가입할 수 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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