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MTV 월드 스테이지'서 '한류돌' 입증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26 09: 55

남성 그룹 비스트가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MTV 월드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스트는 24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아이시티에서 열린 ‘MTV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 2011(이하 MTV 월드 스테이지)’의 무대에 올라 3만여 다국적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말레이시아 입국 당시부터 공항에 마중 나온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던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히트곡 ‘쇼크(shock)’, ‘숨’, ‘뷰티풀(beautiful)’, ’비가 오는 날엔’ 등을 불렀다. 샤알람 아이시티에 모인 관객들은 비스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렬한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이 이들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에 열광, 비스트 단독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MTV 월드 스테이지’를 알리기 위해 다국적 팬들은 재빠르게 움직였다. 실시간 SNS를 통해 이들의 글로벌 라이브 무대의 소감을 늘어놓는 한편 공연이 끝난 후에도 월드 트렌딩에 비스트 관련 검색어를 수차례 랭크시켰다.
 
비스트는 ‘MTV 월드 스테이지’의 본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로 초청됐다. 써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등 쟁쟁한 해외 뮤지션들의 무대도 펼쳐진 공연이어서 세계 음악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비스트가 참여한 ‘MTV 월드 스테이지’는 MTV를 통해 전 세계 6억여 가구, 160여 개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오는 8월 19일 오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전파를 탄다.
 
한편 비스트는 현재 아시아 6개국 팬미팅 투어 중 5개국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지에서의 인기몰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30일 첫 중국 방문 및 팬미팅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마무리하기로 돼 있다. 내달 14일에는 큐브의 첫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연다.
rosecut@osen.co.kr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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