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 0.04초만 빨랐어도 '아쉬운 4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7.26 19: 08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서 1분 44초 92 를 기록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은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관왕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준결승서 전제 4위를 기록해 6번 레인서 출발한 박태환은 50m를 5위로 돌았고 100m서는 6위로 처졌다. 150m를 5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막판 스퍼트를 시도했지만 4위에 머물렀다.
 
라이언 록티(1분 44초 44)가 1위를 차지했고 마이클 펠프스(1분 44초 79)가 2위, 파울 비더만(1분 44초 88)이 3위를 마크했다.
200m는 400m와 함께 박태환의 주종목이다. 4년 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서 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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