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 울산공고에 영봉승…16강행

[OSEN=고유라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울산공고를 4-0으로 꺾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 진출했다.

광주일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한 정경운의 활약을 앞세워 4-0 영봉승을 거뒀다.

광주일고는 3회 전은석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좌익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정경운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7회 1사 2,3루의 상황에서 전은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광주일고는 9회 전은석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정경운의 좌전 2루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확정지었다.

광주일고의 두 번째 투수 서동욱이 7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승을 안았다. 울산공고 선발 김종수는 2⅓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광주일고는 30일 휘문고-경북고 전의 승자와 다음달 2일 8강 진출자를 가린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