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개봉 12일만에 150만 돌파 '1위'

영화 '고지전'이 개봉 12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고지전'은 30일 하룻동안 전국 18만 757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45만 89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지전'은 경쟁작 '퀵'보다 먼저 개봉 12일째인 31일 15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내게 됐다.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한 '퀵'은 같은 기간 전국 18만 4292명, 누적관객수 125만 7855명으로 2위를 장식했고,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18만 367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59만 3031명으로 3위에 올랐다. '퍼스트 어벤져', '마당을 나온 암탉'이 각각 4, 5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고지전'은  실제 휴전 협정일인 지난 27일 100만 고지를 돌파한 후 1위를 탈환 해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수, 신하균, 이제훈 등이 출연해 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지전투의 감동과 슬픔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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