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액션 소화한 문채원 “여성스러운 이미지 깨고 싶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01 16: 40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이 베일을 벗었다.
‘최종병기 활’은 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언론 시사를 갖고 최초로 영화를 공개했다.

이날 언론시사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문채원은 극 중 단아한 외모, 지혜, 무예 실력을 두루 갖춘 여인으로 변신한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문채원은 “좋은 작품이고 배우, 감독님이 출중하셔서 기쁘게 출연했다. 여성스러운 이미지에 국한돼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연기하면서 새로운 언어(만주어)를 쓴 다는 게 제일 난감했다. 하지만 모르는 언어니까 용감하게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액션 연기에 있어서는 몸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았을 때는 힘들었던 부분이 있지만 끝까지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곁에서 다치지 않게 도와주셔서 잘 마쳤다”고 덧붙였다.
극 중 문채원은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의 유일한 혈육이자 당차고 지혜로운 조선 여성 ‘자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내용으로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다. 8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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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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