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컴퍼니 공식 출범.."멤버들이 대표이자 주주..아이돌 최초"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01 17: 35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이한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신화컴퍼니를 출범시켰다고 1일 공식발표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나서서 실질적으로 기획사를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최초의 경우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화컴퍼니가 설립 취지와 향후 활동 계획도 자세히 밝혔다.
 
신화컴퍼니는 "신화로서의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활동을 유지해나가기 위한 신화 멤버들의 강한 의지에서 설립이 추진되어 왔다"면서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전격적으로 사용권을 허락하며, 탄생됐다. 장석우 대표는 신화멤버들이 신화를 유지하는 한 상표권을 사용하게 해준다는 허가를 해줌으로써, 신화컴퍼니의 설립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과정을 통해 신화컴퍼니가 설립됐으며, 현재 신화컴퍼니 대표는 그룹의 리더인 에릭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나 내년 2월 이민우 소집해제 후에는 에릭과 이민우가 공동대표를 맡아 신화 활동 전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신화 컴퍼니는 신화 멤버 여섯 명 각각이 출자한 회사인 만큼 신화 멤버들이 대표이자 주주로서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과 운영에 직접 나서게 된다"면서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신화의 해외공연 판권을 갖게 되며, 그동안 신화의 아시아투어를 진행해왔던 노하우를 살려서 체계적인 아시아투어 프로젝트에 이미 돌입했다. 또 신화 정규앨범의 해외 라이선스 등의 업무를 신화 컴퍼니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이 소속되어 있는 ㈜탑클래스 엔터터인먼트의 최병민 대표와 신혜성, 김동완이 소속되어 있는 ㈜ 라이브웍스 컴퍼니의 이장언 대표를 신화 컴퍼니의 이사로 멤버들이 직접 선임했고,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신화의 방송PR을 비롯한 전반적인 매니지먼트업무를 담당하고,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음반과 공연제작, 언론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개인활동은 기존대로 각 멤버가 소속돼있는 회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신화는 데뷔 14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 3월24일을 전후로 해서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 활동을 비롯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5~6개국에서 아시아투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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