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박지성' 발굴을 위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에 설립된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 현판식에 FC 바르셀로나 축구학교 총책임자가 참석한다.
현역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를 키워낸 세계 최강 스페인의 명문 클럽인 FC 바르셀로나가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에서 한국의 꿈나무 발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열릴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의 현판식에는 1980년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축구학교 총책임자 겸 국제담당 이사인 훌리오 알베르토(Julio Alberto), FC바르셀로나 코치인 호셉 모라타야(Josep Moratalla), 호셉 세레르(Josep Serer), 에이전시인 EMG의 마누엘 콜메네로 회장, 김영우 국회의원(포천, 연천), 서장원 포천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축구학교(FCBEscola)는 FC바르셀로나의 축구전술과 기술, 정신을 전수하는 유소년 축구학교로 우수한 교육생에게는 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스페인 1부 리그 유스팀과 해외 각국의 유스팀에 유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위해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에는 FC바르셀로나 구단에서 파견한 수석코치가 상시 선수들과 함께 학교 내에 상주하며 교육 훈련을 지도하고, 1년에 1회 이상 FC 바르셀로나 스카우터가 테스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선수들이 1년에 한 번씩 스페인 현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학생들은 해외진출을 대비해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다.
현재 한국 U-13 대표이며 FC바르셀로나 13세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승우가 김희태축구센터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축구를 배웠다.
FC바르셀로나가 선택한 김희태축구센터는 현재 일동중, 이동중, 일동고 축구부를 운영하고 있고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의 창단과 함께 노곡초 축구부를 창단한다. 일동고는 2011년 전국고교축구선수권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며 공부하는 축구부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박지성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희태 이사장은 아주대 감독 시절 안정환(다롄 스더), 명지대 감독 시절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스카우트해 국가대표 에이스로 키워냈고 프로축구 대우로얄즈 감독과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희태 축구센터는 지난 4월에 축구인들의 건강한 소통과 휴양을 위해 축구센터가 위치한 관음산 중턱에 설립될 ‘축구 마을 스파빌리지’ 기공식을 갖기도 했다. 축구마을은 단지내에 스파시설을 갖춘 22평, 30평 유럽형 전원주택 80여채 등으로 이뤄져, 동시에 1천 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오는 2012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분양을 하고 있다.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afe.daum.net/fckh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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