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4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5이닝 무실점투를 펼치며 1484일 만에 선발승을 거둔 김희걸과 김원섭의 선제 결승 희생타 등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6승 40패(2위, 4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을 향한 불씨를 다시 살리기 시작했다.

8회초 두산 선발투수 김선우가 KIA 김원섭의 내야땅볼을 2루 주자 홍재호를 협살로 잡은 뒤 힘든 표정을 짓고 있다. 김선우는 9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