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벅지' 윤두준, '천번의입맞춤' 축구선수로 깜짝출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09 08: 38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MBC 새 주말극 ‘천 번의 입맞춤’에 특별출연한다. 
오는 20일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방송되는 ‘천 번의 입맞춤’에서 윤두준은 유명 축구선수 윤기준 역으로 출연한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인기 선수. 우주영(서영희)의 아들 찬노가 박지성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로, 축구선수 에이전트 우빈(지현우)과 주영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도 해낼 예정이다.
윤두준은 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JYJ 시아준수와 영웅재중, 비스트 이기광, 김현중 등이 속한 연예인 축구단 MEN의 멤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돌벅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또한 뛰어난 운동 실력에 ‘남친돌’의 훈훈한 이미지가 더해져 팬들이 ‘훈남 체대생’이라는 닉네임 역시 선사했을 정도다. 

이에 축구를 잘하는 스타를 찾았던 ‘천 번의 입맞춤’ 제작진은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까지 선보이고 있는 윤두준을 적임자로 지목했다. 윤두준 역시 축구선수라는 역할이 맘에 쏙 드는데다가, 소속사 식구인 포미닛의 남지현이 출연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빡빡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인천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드라마 촬영에 임한 윤두준은 남다른 축구 실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촬영을 지켜본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진짜 축구 선수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 멋진 포즈 때문에 여성 스태프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역시 남친돌다웠다”며 “드라마 초반 윤두준의 특별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알콩달콩 로맨스도 키워간다.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통드라마의 대표 작가 박정란 작가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연출을 자랑하는 윤재문 PD가 ‘명품제작진’으로 의기투합해 방송가 안팎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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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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