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알드리지, 왼 어깨 통증 11일 롯데전 선발 제외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알드리지(32)가 왼 어깨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외야수 알드리지가 왼 어깨 통증을 호소,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알드리지는 지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MRI 촬영에 나섰지만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그러나 알드리지는 이날 경기 직전 통증과 함께 불편함을 호소해 경기 출장 없이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넥센은 알드리지 대신 송지만은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기용했다.

알드리지는 올해 86경기에서 2할4푼8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팀내 최다인 14개를 치고 있으며 51타점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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