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류진과 17살차? 몰랐는데 웃을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16 16: 24

김소은이 17살 나이차가 나는 류진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
16일 서울 강남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주말극 ‘천번의 입맞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은은 나이차 많은 류진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그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지 몰랐다”며 “인터넷을 찾아보고야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전에 선배들과 많이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다. 또 류진 선배님이 동안이라 나이차를 별로 못 느낀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며 “단지 유머에서 세대차가 느껴진다. 웃음 포인트가 다르다”고 웃었다.

이에 류진은 “극 중에서도 9살 차이 나는 커플이다. 그런 설정이라 별로 무리는 없다”며 “촬영장에서 친해질려고 농담을 많이 한다. 그래야 연기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알콩달콩 로맨스도 키워간다.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이 캐스팅된 가운데, 박정란 작가와 윤재문 PD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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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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