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대한민국, 이 시대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개점 30주년을 기념해 ‘大한민국이 읽은 大작가’ 제7탄으로 시행하는 이번 강연회는 이문열 작가(사진)가 함께 할 예정이다. 애초에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최인호 작가는 개인 사정에 의해 참가하지 못한다.
교보문고가 개점 3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大한민국이 읽은 大작가’ 행사는 30년 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3위 내에 포함된 작가들 중 독자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 10인과 30년간 가장 많은 출간 종수와 판매권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작가로 진행된다.

선정된 작가는 공지영, 권비영, 김진명, 신경숙, 유홍준, 이문열, 이외수, 이해인, 조창인, 최인호, 김훈, 조정래, 황석영 작가다. 기 진행된 유홍준, 권비영, 김진명 작가의 강연회와 황석영 작가의 낭독공감은 약 250명의 신청자들이 컨벤션홀을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에는 이문열, 이외수, 신경숙 작가 등이 독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독자들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교보문고는 강연회에 참여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평소 작가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받고 있다. 채택된 질문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질문이 채택된 독자들에게는 작가의 사인본을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문열 작가는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돼 문단에 등단한 후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현대사에 걸출한 작품을 남겼다. 특히 평역한 '삼국지' 시리즈는 스테디셀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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